[에세이] 심채경 박사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사설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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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두 번째 독서 후기도 에세이네요.<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확실히 우리가 아는 천문학자는 별을 관측하고 우주를 보는 과학자라고 생각하지만 별을 보지 않는다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책의 저자인 2019년 ‘네이처’가 세계의 달 과학을 주도하는 젊은 과학자 중 한 명이자 알쓸인잡에 출연했던 천문학자이자 행성과학자인 심채경 박사의 에세이입니다.줄거리

심채경 박사

이 책은 심채경 박사가 천문학자의 길을 선택한 과정과 그리고 과정 속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풀어낸 책입니다. 다음 날, 그 다음 날에도 제가 연구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다고 당직 근무자분이 보안 점검표에 동그라미 친 다음에 저한테 좀 더 길게 말을 걸어오셨다. 저녁에 건물을 지키는 건 제 몫이에요. 여기를 지키고 있으면 제 업무와 겹치잖아요. 박사님은 좀 들어오십시오.” “아, 네. 조금 있다가 갈게요.” “일이 그렇게 많아요?” “아니요, 여기가 좋으니까요.”

세상에 수많은 직장인 중에 일이 많냐는 질문에 “아니요, 여기가 좋으니까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프롤로그에서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에 저게 대체 뭘까 하는 생각에 즐겁게 몰입하는 사람들.” 작가님은 이제 그런 사람이 된 것 같다.어렸을 때부터 나는 꿈이 딱히 없었어. 그냥 현실을 생각하고 사람을 따라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이런 삶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꿈을 쫓고,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의 그 열정이 부럽고, 그것 또한 재능인 것 같다.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점점 아쉬워하며 뒤를 돌아보고 싶어진다.

보이저 호

부모님은 각자 나름대로의 인생에서 대가지만 내가 가는 길은 그 방향이 아니다. 지구를 떠난 탐사선처럼 내가 내 삶을 향해 뜨겁게 나아갈수록 부모님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줄어든다. 그리하여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이다.

심채경 박사는 두 아이의 엄마인데,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챕터에서 나온 글에 아이로서 느낀 생각과 부모로서 느끼는 생각을 적은 챕터다.글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됐던 부분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 내가 독립을 하고 내 삶을 향해 나아갈수록 부모님과 공유하는 것은 줄어든다. 생활이 바빠서일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 그 아이가 마지막으로 잠시 나를 돌아본 뒤 나만의 우주를 향해 날아갈 때 나는 그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봐 준다. 보이저는 창백한 점을 잠시 바라본 후 원래대로 돌아갔다. 더 멀리, 통신도 닿지 않고, 누구의 지령도 받지 않는 곳으로. 보이저는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전진할 것이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춥고 어둡고 광활한 우주로 묵묵히 나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우주를 만들어간다. 맞아, 어른이 될 거야.

이 챕터의 제목인 창백한 점은 멀리서 잠시 뒤를 돌아 창백한 점(지구)을 보고 먼 우주로 떠나는 보이저를 어린이 독립에 대입했다.이 글을 읽고 아이가 독립하고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우주, 각자의 삶을 만들면서 어른이 되어간다는 부분이 아직 부모가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가슴 속에 공감을 이끌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챕터의 제목인 창백한 점은 멀리서 잠시 뒤를 돌아 창백한 점(지구)을 보고 먼 우주로 떠나는 보이저를 어린이 독립에 대입했다.이 글을 읽고 아이가 독립하고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우주, 각자의 삶을 만들면서 어른이 되어간다는 부분이 아직 부모가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가슴 속에 공감을 이끌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이 챕터의 제목인 창백한 점은 멀리서 잠시 뒤를 돌아 창백한 점(지구)을 보고 먼 우주로 떠나는 보이저를 어린이 독립에 대입했다.이 글을 읽고 아이가 독립하고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우주, 각자의 삶을 만들면서 어른이 되어간다는 부분이 아직 부모가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가슴 속에 공감을 이끌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이 책의 제목인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읽기를 하면 제목 그대로 천문학자는 실제로 별보다는 연구실 모니터를 보며 관측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읽으면서 천문학에 대한 사소한 지식도 알게 됐고, 정말 마음 따뜻하고 공감되는 말들이 많았다.중간에 천문학에 관한 부분이 나올 때는 조금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박사님이 살아계셨던 특별한 경험과 그 속에서 느낀 생각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더 많아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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